2023. 12. 5. 11:43ㆍ제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동 벨소리에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깜깜한 구급차를 타고 내 달렸고(중략) 단지 우리는 여느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한 생명에 충실하기 위해 달려갔을 뿐인데… 나는 내일부터 우리가 자랑스러워 했던 소방과능로서 도움이 필요한 한 사람, 한사람에게 달려갈 것이고, 그 때마다 너를 내 가슴 속에 품고 함께 갈게"
장영웅 소방관(소방교)이 친구이자 동료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제주지역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숨진 故 제주동부소방서 표선119센터 임성철 소방관의 영결식이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체육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장(葬)으로 엄수됐습니다.
임 소방장은 지난 1일 오전 1시9분즘 서귀포시 표선면 한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무너져 내린 창고 외벽 콘크리트 처마에 머리를 다쳐 숨졌습니다.
임 소방장은 5년 차 소방관으로 화재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불이 난 창고 바로 옆에 거주하던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구급대원임에도 동료대원들과 함께 불길을 진압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구조·구급대원들은 한사람이라도 생명을 구할 수만 있다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는 것을 알게됐다."
대학 시절 소방관을 꿈꾸며 그가 남긴 글처럼 임 소방장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영결식에는 동료 소방관들과 각계 기관 단체장 등 800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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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임성철 소방관… 동료들 마지막 인사 속 영면
[한라일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동 벨소리에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깜깜한 구급차를 타고 내 달렸고(중략) 단지 우리는 여느때처럼 도움이 필요한 한 생명에 충실하기 위해 달려갔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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