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5. 14:27ㆍ제주
[가치육아 - 이럴 땐] (28) 영유아기 미디어 노출 (상)
[한라일보] 요즘엔 어딜 가나 스마트폰을 보는 어린아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너무 당연해져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한데요. 전문가들은 영유아기에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 미디어 노출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가치육아 - 이럴 땐'은 2회에 걸쳐 이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질문. 영유아기 스마트폰 사용, 괜찮을까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들의 미디어 노출은 늦으면 늦을수록 좋습니다. 스마트폰, 텔레비전 등에 일찍, 자주 노출될수록 그 시기에 맞는 발달 기회를 놓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호기심을 가지는 존재입니다. 자신에게 뭔가 주어지면 그걸 통해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환경이 스마트폰이면 그것을 따라가게 됩니다. 이는 지나치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미디어보다 오감으로 배워야
스마트폰은 아이들에게 오감을 사용할 필요가 없게 합니다. 단지 앉아서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큰 자극을 얻고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이는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합니다. 영유아기는 몸 감각으로 세상에 적응하며 알아가는 시기인데, 오감을 사용하며 만지고 맛보고 보고 듣고 경험하며 스스로 탐색하는 기회가 가로막히는 것이지요.
미디어를 통한 영상에 이르게 노출된 아이는 현실과 가상을 혼동하기도 합니다. 미디어에서 봤던 것이 실제로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는, 상상 속에 있기도 하고요. 저 멀리에 있는 컵이 저절로 나에게 올 것 같다거나 손만 딱 뻗어도 물건이 휙 날아갈 것 같다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 보면 행동이 공격적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을 봐주길 바라는 것인데, 과격한 행동은 제재를 받기 쉽습니다. 영유아기는 성취감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시기이기도 한데, 그런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미디어 노출은 언어, 사회성 발달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지나친 미디어 노출, 끊기 어려워
아이가 자라면서 차이는 더 커집니다. 스마트폰 등을 거의 접하지 않은 아이는 다양한 놀이를 감각으로 익히는 게 몸에 배어있습니다.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놀면서 자유로움을 만끽해 보기도 하고요. 그런 만큼 스마트폰이 주어져도 심하게 몰입하지 않습니다. 이미 몸으로 겪고 배운 게 있기 때문에 휴대폰을 놓을 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미디어에 노출되면 스마트폰 사용을 끊어내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신나는 곳에 가서 놀자고 해도 집에 있겠다고 할 겁니다. 스마트폰보다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탓입니다. 이미 몸은 스마트폰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져, 시각적 자극을 통한 흥미 위주의 재미만 찾게 되는 겁니다. >>기사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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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보다 몸으로 배울 기회 주세요" [가치육아]
[한라일보] 요즘엔 어딜 가나 스마트폰을 보는 어린아이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너무 당연해져 큰 문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한데요. 전문가들은 영유아기에 스마트폰, 텔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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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영유아기 미디어 노출 괜찮을까 [가치육아-이럴 땐]
[한라일보] 요즘엔 어딜 가나 스마트폰을 보는 어린아이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지나치게 이른 나이에 미디어에 노출되면 시기에 맞는 발달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치육아 - 이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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