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7. 17:17ㆍ제주경제+부동산
제주관광공사 2021 제주도 신혼여행객 조사
방문 신혼부부 경험자,예정자 모두 해외 선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신혼부부 절반은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다면 해외로 발길을 돌렸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향후 신혼여행지의 입지를 지속 유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일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 제주특별자치도 신혼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여행과 관련해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선택했을 신혼여행지로 신혼여행 예정자와 경험자 모두 제주보다 해외를 선호한 것으로 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30일, 제주로 신혼여행을 예정한 300명과 다녀온 300명 등 모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신혼여행 예정자 42.7%, 경험자 49.0%가 해외 관광지를 선호했으며 예정자 27.6%, 경험자 31.0%가 제주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예정자 29.7%, 경험자 20.0%는 여러 조건을 비교해 제주 또는 해외 중 한 곳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제주 신혼여행 경험자의 46.7%가 해외를 선호한 이유로 '제주의 일상적인 느낌'보다는 '해외로 가야 특별한 여행 느낌' 때문이라고 답했다,
제주 신혼여행 예정자의 해외여행지 선호도는 하와이(21.3%), 몰디브(8.0%) 미국(8.0%) 유럽(6.7%)순으로 나타났다. 경험자 역시 하와이(17.5%), 몰디브(11.1%)의 선호도가 높았다.
이와함께 제주 신혼여행 경험자의 추천장소는 성산일출봉, 우도, 사려니숲기, 섭지코지 등으로 전체 방문지 중 자연경관 관광지들이 상위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예정자이 신혼여행 희망장소로 꼽은 자연경관 관광지는 우도(39.3%)가 가장많이 선택됐으며 성산일출봉(35%), 섭지코지(30.3%), 천지연폭포(2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신혼여행지로 제주를 타인에게 추천하겠냐는 응답에는 43.0%가 추천하겠다고 답했으며, 추천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16.7%였다. 나머지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점이 제주를 신혼여행지로 결정하게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후 신혼여행지로의 입지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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