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4. 15:52ㆍ카테고리 없음
비대면 방식 운영… 공식 유튜브 채널 실시간 생중계
서귀포시 남원읍·축제위 "현장 방문객 안전관리 강화"
'제26회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올해도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서귀포시 남원읍과 남원읍축제위원회는 '돌 트멍, 마음 트멍~ 한라산 청정고사리가 쑥~욱!'의 주제로 행사를 기획, 오는23~2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예방 차원에서 현장 대면 행사(먹거리, 체험행사 등) 없이 지난해 비대면 개최에 이어 올해도 랜선을 통해 안전한 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남원읍·축제위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 기간에는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한 남원읍 한남리 소재(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서측) 축제현장을 찾는 방문객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먹거리와 체험행사는 없지만 다채로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축제 첫째 날에는 지역 동아리 공연과 사전 제작 영상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둘째 날에는 남원읍의 아름다운 큰엉해안경승지 등 해안변 올레코스 4곳에서 다양한 뮤지션의 힐링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장소마다 순간 최대 수용인원은 49명으로 제한된다.
남원읍·축제위는 축제가 끝난 후 일주일간 축제장 개방을 통해 관광객들이 고사리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금에게 진상하던 제주 고사리"
과거 제주 고사리는 '궐채(蕨菜)'라는 이름으로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았으며, 현재도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불리며 비싼 몸값을 자랑한다.
제주 고사리는 2가지 종류가 있다. '벳(볕)고사리'와 '자왈(숲·흑)고사리'다. 벳고사리는 목장에서 자리는 고사리이며, 자왈고사리는 덤불이 있는 곳에 자라는 고사리를 말한다.
벳고사리는 햇빛을 받고 자라기 때문에 길이가 짧고 통통해 집에서 볶아 먹기 좋고, 자왈고사리는 음지에서 굵고 길게 자라기 때문에 조상께 올릴 제사용으로 주로 사용됐다.
고사리 잎사귀가 많이 피어난 것은 피해야 한다. 제주사람들도 "고사리 세었져"라며 먹지 않았다. 자왈고사리의 경우 길이가 한 뼘 정도 자란 것이 가장 적당하다. 또 고사리는 제사용 나물이므로, 무덤에서 자란 것도 먹지 않는다.
고사리를 따는 것만큼 잘 삶는 것도 중요하다. 고사리에 있는 독성을 빼기 위해서다. 보통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으면 되지만 늦게 딴 고사리라면 좀 더 시간을 둬야 한다. 삶은 고사리는 건져서 물기를 빼고 식혀야 하는데, 이때 물에 담그면 고사리의 향이 떨어질 수 있어 최대한 헹구지 않는 게 좋다. 오래 두고 먹을 고사리는 한 번 삶은 뒤 햇볕에 잘 말려 보관하면 된다.
중산간 지천에 고사리가 피어 있지만, '고수'들 사이에서는 각자의 명당이 있다. '고사리 명당은 며느리나 딸한테도 알려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휴플러스]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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