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8. 08:48ㆍ제주
김한규 정무비서관 SNS에 향후 행보 관련 언급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현근택 변호사도 주목
청와대와 정부 등 중앙정치권의 제주출신 인사들이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수 있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제주에서도 민주당의 당 내 경선 결과에 따라 제주시을 지역에서 보궐선거가 시행될 수 있는만큼 도내 인사들과 중앙정치권 인사들의 국회 입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지 이목이 쏠린다.
제주출신으로 지난해 6월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임명돼 근무 중인 김한규 정무비서관(47)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혹시라도 올 6월 1일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으면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비서관은 "사실 저는 여전히 국회에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며 "대통령을 모시고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이런 생각은 더 커졌고, 우리 정부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가고자 했던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면서 더 많은 국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정치를 해 보고 싶다. 이런 기회가 하루 빨리 오기를 정말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
김 비서관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민주당에서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돼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2020년 총선에서 제주시을 선거구 민주당 경선을 치렀던 부승찬(53) 국방부 대변인도 최근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다.
정확한 사퇴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 대변인도 이날 SNS에 앞으로 무엇을 할 지 고민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겨 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부 대변인은 예비역 공군 소령 출신으로, 국회 정책보좌관과 정경두 전 국방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또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으로 재직하다 2020년 12월 별정직 고위공무원 직책인 대변인에 임용됐다.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을 지낸 현근택(52) 변호사도 타 지역에서 지방선거 출마 경험이 있는 만큼 보궐 선거 도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후보군 중 한 명이다. 현 변호사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용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됐으나 출마하지는 않았다. 4·3유족인 현 변호사는 최근 오 의원을 만나 4·3특별법 개정에 힘써준 것에 고마움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퇴임 후 이재명 대선 캠프에 몸담은 부석종(58) 전 해군참모총장도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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