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2. 15:33ㆍ제주경제+부동산
오영훈 "도민 이익 최우선.. 크루즈 선석 활용" 강력 주문
버티던 해양수산국 "내부준비 거쳐 10월말까지 시행" 보고
[한라일보] 언제 입항할지도 모르는 크루즈선박을 기다리며 제주항 '선석난' 해소에 미온적이던 제주자치도 해양수산국이 오영훈 지사의 한마디에 꼬리를 내리고 크루즈 선석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항의 선석은 모두 29개(어항구 4개·상항구 25개)지만 이용선박은 여객선 10척과 관공선 20척, 화물선 25척 등 55척에 이르면서 상당수 선박들이 고정선석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부정기적으로 오가는 화물선과 유조선 등도 수십 척에 달해 제주항에는 매일 '정박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비어있는 크루즈 선석을 임시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주항에 들어온 크루즈선박은 단 한척도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정작 담당부서인 해양수산국은 매년 크루즈 입항 스케줄이 꾸준히 잡히고 있어 쉽게 국내 여객선에게 선석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만 반복해오고 있다.
■ 제주항 선석은 29개.. 이용선박은 50여척 매일 선석난 되풀이
지난 4월 마무리된 '제주항 선석 운영 효율과 방안 연구'에서 제주연구원도 크루즈 부두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선석이 없어 화물을 내리지 못하는 인천-제주 항로 카페리 '비욘드 트러스호'때문에 인천해양수산청까지 나서 추가 선석 확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제주항의 선석난이 심해지자 오영훈 제주지사가 최근 실국별 업무보고에서 제주외항 국제크루즈선 선석 1개를 여객선 또는 화물선 등 내항선 선석으로 사용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오 지사는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 "입항하지 않는 크루즈선박때문에 제주도민들이 피해를 당해서는 안되며 도민이익이 최우선"이라며 "당장 시행하라"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크루즈선석 개방을 주저하던 해양수산국은 "관세청 등과 협의, 가능선박 확인 등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면서 "오는 10월까지 내항선이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자치도 좌임철 해양수산국장은 "제주항의 선석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신항만사업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지만 항만 이용률 제고차원에서 크루즈 선석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정 출범과 과제] (2)항만 인프라
제주신항 타당성 조사 내년… 수년간 불편 지속업계 "해경부두 활용 등 다양한 방안 검토 필요" [한라일보] 사람과 자본, 물류의 이동이 자유로운 제주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제주항의 규모 확
m.ihalla.com
'정박 전쟁'에도 크루즈선석 놀리는 제주도
언제 입항할지도 모르는 크루즈선박 때문에 제주항의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충돌 등 사고 위험만 높아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8개월만에 제주-인천항로에 취항한 비욘드 트러스
m.ihalla.com
'제주경제+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국내 최고' KAIST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오나 (0) | 2022.08.26 |
|---|---|
| 라온건설 2022제주지역 건설업 시공능력평가 '6년 연속 1위' (0) | 2022.08.01 |
| '역대급 호황' 제주지역 골프장 이용료 인상 부메랑 맞나 (0) | 2022.07.19 |
| 제주지역 기름값 사흘째 전국 평균보다 낮은 이유 뭘까 (0) | 2022.07.15 |
| 제주삼다수 온라인 판매 원희룡 인척 연루 의혹 제기 '파문' (0) | 2022.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