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0. 09:31ㆍ제주경제+부동산
작년 1년 생존율 62.6%…5년 생존율 33.5% 그쳐
2019년 소멸기업 1만2834개로 전년보다 16.4% ↓
제주지역 신생기업 3곳 중 1곳은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간 살아남는 신생기업은 10곳 중 3곳에 그쳤다.
19일 통계청의 '2020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도내 활동기업은 10만2151개로 전년(9만8425개) 대비 3.8% 증가했다. 활동기업은 영리기업 중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기업을 말한다.

작년 신생기업은 1만6875개로 전년(1만6898개)에 비해 23개 줄었다. 2019년 신생기업이 2018년(1만5938개) 대비 6.0% 증가했던 것에 견주면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여파가 신생기업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19년 도내 소멸기업은 1만2834개로 전년(1만1039개) 대비 16.3%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전이지만 기업이 생겨나는 한편에선 문을 닫는 악순환이 반복됐음을 알 수 있다.
2019년 활동기업 중 2018년 신생기업의 1년 생존율은 62.6%로 전년(65.4%) 대비 2.8%포인트(p) 하락하며 전국에서 울산과 함께 가장 낮았다.
2017년 신생기업의 2년 생존율은 51.3%(전년 52.9%), 2016년 신생기업의 3년 생존율은 44.7%(전년 46.6%), 2015년 신생기업의 4년 생존율은 40.3%(전년 39.0%), 2014년 신생기업의 5년 생존율은 33.5%(전년 31.6%)로 도내 신생기업 3개 중 1개 정도만 5년간 살아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6년과 7년 생존율은 각각 28.4%, 23.1%다.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활동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가 연평균 10% 이상 증가한 고성장기업은 2019년 107개에서 2020년(잠정) 90개로 감소했다.
10% 이상 고성장기업 중 사업자등록 5년 이하인 가젤기업도 같은기간 30개에서 25개로 줄었다. 또 2020년 20% 고성장기업은 27개로 전년(38개)보다 9개 줄었고, 가젤기업은 전년 대비 1개 감소한 8개로 나타났다. 가젤기업은 사업자등록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 가운데 최근 3년간 매출액과 상용근로자 수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한 곳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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