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이 금값"… 설 앞두고 제주 소비자도 상인도 '한숨'

2024. 2. 5. 14:59제주경제+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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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치솟은 과일값에 소비자와 상인 모두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해 폭우, 폭염 등 기상악화로 사과, 배 등 과일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했고, 특히 사과의 경우 탄저병이 돌면서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사과(후지·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3만7700원으로 1년 전(2만6600원)보다 41.7% 올랐다. 배(신고·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 역시 4만5000원으로 지난해 대비 22.9%(8400원) 상승했다.

이에 명절을 앞두고 과일을 구매해야 하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도민 A씨는 "사과 1박스가 6만원대나 하니 올해 과일 선물은 엄두도 안 나 결국 안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과일 가격이 금값이다. 차례상에 올릴 사과나 배는 사야 하는데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과일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한숨이 깊어졌다.

도내 한 상인은 "가격을 물어보고 너무 비싸다며 발걸음을 돌리는 손님들이 부지기수"라고 한탄했다. 또 다른 상인은 "사과·배 가격이 너무 오른 탓에 요즘은 선물용 샤인머스켓이 인기"라면서 "설이 코앞이지만 전에 비해 과일 선물을 찾는 손님들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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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둬 껑충 뛴 과일값에 상인·소비자 '울상'

[한라일보] 민족 대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치솟은 과일값에 소비자와 상인 모두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해 폭우, 폭염 등 기상악화로 사과, 배 등 과일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전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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