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남수 의장의 일침… "고용 승계 없는 칼호텔 매각 유감"

2022. 3. 22. 17:02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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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개회사서 "제주 경제에도 악영향"
지하수 조례 개정 부정적 입장도 내비쳐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한진그룹의 제주 칼(KAL) 호텔 매각으로 수많은 근로자들이 실직 위기에 내몰린 것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좌 의장은 22일 열린 제40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제주칼호텔 매각과 관련해 100명이 넘는 도민들이 한꺼번에 일자리를 잃게됐다"며 "60여명의 호텔 협력업체 직원의 경우 퇴직위로금은 고사하고 대책이 전무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 승계없는 민간매각 추진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제주칼호텔 매각 추진은 특정 기업의 특수한 사례로만 볼 수 없어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좌 의장은 "앞으로도 고용승계 없는 매각사례가 발생해 하루 아침에 도민 일자리를 대거 잃게 된다면 제주경제에도 심각한 문제"라며 "도민 생계가 달려 있는 만큼 제주도가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행정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좌 의장은 오는 29일 의회 심사를 앞둔 제주도 지하수 관리 조례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지하수 자원의 보호를 목적으로 지하수 사용량에 따른 대금 부과는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농업인과의 충분한 협의가 미흡하고 요금 징수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조차 마련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즉각적인 현장 적용이 어려운데 요금부터 부과하겠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 행정"이라며 "농업용수 이용실태 조사를 비롯해

관리체계에 대한 검토와 기반 시설 준비부터 선행한 후 조례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조례안은 농어업용 지하수 이용시설에 대해 기존의 정액 요금대신 이용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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