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마을 제주 와산리, 문화예술로 '시끌벅적'

2022. 4. 3. 14:12제주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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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랩와산, 프로젝트 '왁' 마을창고 일대서 17일까지
제주도내외 청년작가 참여… 오는 9일 작은 콘서트도

 

와산리 마을창고에서 진행중인 '왁'.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 중인 강세호 작가. 아트랩와산 제공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마을 창고가 문화 예술 옷을 입고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아트랩와산이 도내·외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와산리 문화예술 콘텐츠산업 정체성 발굴 프로젝트 '왁WAAG'을 지난 1일부터 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생명, 행정안전부,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이 공동 시행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방청년의 일자리 부족 등 사회적 이슈 해소에 기여하고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공모를 거쳐 선발된 21개 단체가 참여하며 제주지역에선 유일하게 아트랩와산이 선정됐다.


'왁'은 '여럿이 한곳으로 갑자기 몰리는 모양'을 나타낸다. 아트랩와산은 작고 조용한 마을인 와산리에 문화예술이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길 바라는 프로젝트 기획 의도를 담았다고 전했다. 영문 표기 WAAG(Wasan Accompany Art Ground)에도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와산리라는 마을의 정체성을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강세호, 고경남, 김진아, 남수현, 박도연, 양형석, 오지원, 우정화, 윤한다, 이지선, 최영민, 페이퍼팝 등 도내·외 총 12명(팀)의 청년예술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작곡, 연주, 그래피티,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등 예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표현과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아트랩와산 이주희 디렉터는 "와산리 주민들, 나아가 제주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문화예술을 보여드리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고두진 와산리 이장은 청년들을 주축으로 한 문화예술이 마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다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프로젝트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9일(오후 3시) 와산리 창고 일대에서 열리는 '와산리 작은콘서트'에서는 남수현, 윤한다의 제주와 와산에 대한 자작곡을 선보인다.

문화예술 프로젝트 '왁WAAG'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다. 관람료는 없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왁' 전시전경-오지원작가의 작업과 양형석 작가의 작업. 아트랩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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