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혼인구 비율 오히려 모든 연령대 늘었다

2021. 12. 29. 10:19제주경제+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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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5세 이상 남성 34.8%, 여성 25.2%가 미혼
5년 전 대비 연령대별 증가폭은 40대가 가장 높아

 

제주지역의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 중 미혼인구 비율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며 30대 인구 10명 중 4명 가까이가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미혼 비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28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제주도 인구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15세 이상 인구(54만9647명) 중 미혼인구는 16만5077명으로 비율이 30.3%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미혼률이 34.8%로, 여성(25.2%)보다 높았다.


 연령대별 미혼인구는 15~19세(3만2852명)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20대 미혼인구는 6만7653명(미혼 비율 89.4%)으로 5년 전에 견줘 미혼비율이 0.5% 증가했다. 30대 미혼인구는 3만795명(미혼비율 38.6%)으로 5년만에 미혼비율이 3.2%p 상승했다. 특히 40대 미혼인구(2만226명) 비율은 18.8%로, 5년 전보다 3.9%p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50대(6.0→9.3%)와 60대(2.6→3.6%), 70세 이상(1.2→1.3%)의 미혼비율도 모두 증가했다.

 생활비의 원천은 20대는 부모 도움, 30대는 본인과 배우자의 일·직업, 70세 이상은 국가 및 지자체 보조 등 연령대별로 차이가 뚜렷했다.


생활비 원천 20대는 부모.. 70세 이상은 공공보조


 본인의 일·직업과 배우자의 일·직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30대(각 54.8%, 12.0%)가 가장 높았다. 금융자산 비율은 40대(7.9%)가 가장 높았다. 부모의 도움은 20대(34.1%)가 가장 높고, 공적연금 비율은 60대(9.7%), 자녀의 도움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 비중은 70세 이상(각 15.5%, 13.3%)에서 높았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생활비 원천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일·직업 비중은 감소하고 자녀의 도움과 국가·지방자치단체 보조 비중은 증가했다. 60~64세 연령대에서 일·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감소했다. 자녀의 도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60~64세(4.6%)가 가장 낮고, 85세 이상(25.8%)까지 증가했다. 국가와 지자체 보조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60~64세(4.2%)가 가장 낮고 85세 이상(20.8%)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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