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기다리나요"… 제주 해안에 수줍게 핀 '그 꽃'
2022. 5. 11. 09:41ㆍ제주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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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한라일보 사진기자의 렌즈에 '낮달맞이꽃'이 담겼습니다. 제주시 도두동 해안가에 화사히 피어나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해녀들이 물질하는 바다를 장식하듯 자리잡은 꽃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웹사이트의 꽃 소개를 보면 달맞이꽃은 달이 뜨는 밤에 피는 꽃입니다. 꽃말은 기다림. 누군가를 기다리기라도 하는 듯 밤새 꽃을 피웁니다.
원산은 북아메리카이지만 우리나라에 건너와 우리 식물처럼 전국 어디서든 잘 자라는 귀화식물인데요. 바늘꽃과에 속하며 약 125종이 아메리카 대륙에 자생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는 달맞이꽃과 낮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등이 재배되거나 마을 주변에 절로 자라는데요. 낮달맞이꽃은 그 이름처럼 밤이 아닌 낮에 피는 달맞이꽃입니다. 일반적인 달맞이꽃보다 꽃이 큰 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꽃도 그 이름을 제대로 알면 이전과는 달리 보입니다. 제주 해안가에서 '낮달맞이꽃'을 만나면 더 정답게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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