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읍민속마을에 '노지문화' 바람

2022. 3. 22. 17:16제주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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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1리 노지문화 사진 전시회 '성읍새김'
4명의 작가 시선으로 풀어낸 '성읍의 미학'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마을 내 마방터서

 

 

성읍민속마을에서 노지문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성읍민속마을 성읍1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 고유 노지문화를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낸 '성읍새김'전으로, 서귀포시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성읍1리마을회가 마련했다.

사진전에는 강정효, 고경대, 오영종, 임종도 등 4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1~2월 마을스테이 및 리서치를 통해 각자의 감정과 시선을 바탕으로 성읍의 미학을 담아냈다. 영주산, 고택 나무, 인물, 유적, 기하학적인 추상 풍경 등이 작품의 소재가 됐다.

강정효 작가는 성읍민속마을의 초가와 나무를 모노톤과 컬러를 통해 사실적 묘사와 곡선의 미학을 통해 자연스러운 제주의 원풍경을 담아냈다.

'故고영일-고경대 큰바다영'은 아버지의 1960~80년대와 아들의 2022년을 비교해 성읍의 어제와 오늘을 잇는다.

'50BELL 오영종'은 성읍민속마을의 빛과 어둠을 탐구해 초가와 틈이라는 자연의 순리에 따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임종도 작가는 오름을 품은 한라산과 억새, 정소암 하늘못 등의 거대한 자연의 실루엣을 사진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전시의 다양성을 더했다.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이광준 센터장은 "성읍새김 전시를 통해 옛 정의현 도읍지의 면모를 문화적으로 재생해 일상이 노지문화로 아름다운 성읍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원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성읍민속마을 내 마방터 네 채 가옥에서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봄, 그리고 제주의 4월에 대한 기억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스위스마을 내 아트랩와산에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전이 진행중이다.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뜻에서 출발해 지난해에 이어 두 해째 열리고 있다.아트랩와산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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