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일상의 나날, '다시 또 다시' 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2022. 3. 27. 12:09제주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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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예술의전당, 다시보는 특별전... 4월 24일까지
김품창, 양형석 등 작가 5명 초대... 100여 작품 선봬 

 

이지훈 작 '바라보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멈춰 세운 코로나19는 두 해가 넘는 시간 동안에도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다. 무너진 일상의 아쉬운 나날들,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달래고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길 바라며 서귀포예술의전당이 특별전을 마련했다.

28일부터 서귀포예당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다시보는 특별전 ''다시 또 다시' 일상으로의 초대'가 열린다. 지난 2년 여 코로나19 확산 등의 우려로 당시 전시장을 찾지 못해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품창, 양형석, 이율주, 이지훈, 임지아 등 초대작가 5명의 작품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김품창 작가는 모든 생명체와 인간이 서로의 존재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이상세계를 작품에 담았다.

양형석 작가는 흙과 불의 만남을 통해 경계의 본질적 형상에 대한 탐구 과정을 도자 작품으로 보여준다.

이율주 작가는 자연을 파괴하는 현상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도시가 주는 안락함을 버리기 쉽지 않음을 지적하며 상상의 덧입히기를 통해 새롭게 생겨날 수 있는 마을을 만나보게 한다.

이지훈 작가는 제주의 하늘과 물의 색채, 땅과 바람의 질감을 소녀의 맑은 영혼으로 투영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위로를 선사하며, 임지아 작가는 설문대할망에게서 영감을 얻어 제주의 초월적 자연과 균형을 담은 패션과 예술의 경계를 융합한 디지털 패션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잔여인원에 한해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4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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