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10. 16:25ㆍ제주경제+부동산
영업 중단 제주소주공장에서 5~6월 생산
과일주 바탕 국내 소주시장 재도전 가능성
신세계그룹의 와인유통법인 신세계L&B가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 소재 제주소주 공장에서 수출전용 과일소주를 생산해 동남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L&B는 작년 생산과 영업을 중단한 제주소주 공장에서 5~6월 중 과일소주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 예정인 과일소주는 알코올 도수 12%의 저도주로, 올해 1000만병(360㎖)을 생산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신세계L&B 관계자는 "K팝과 한국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동남아의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고 맛좋은 저도주 과일소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수출전용소주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과일소주에 제주산 원물 사용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신세계그룹이 미국 와인 양조장인 '쉐이퍼 빈야드'를 인수했고 위스키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발포주를 선보이는 등 국내 소주 시장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2016년 지역소주인 제주소주를 인수하고 '푸른밤' 브랜드를 출시하며 소주시장에 도전했다. 하지만 좁은 유통망과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전국 소주 점유율이 1%대에 머무는 등 적자누적으로 2021년 소주 생산을 중단하고 영업을 중단했다.

영업손실이 인수 당시 19억원에서 이듬해 60억원, 2018년 127억원, 2019년 141억원까지 불어났기 때문이다.
그 후 2021년 8월 와인유통법인인 신세계L&B와 합병해 제주사업소 지점을 등록했다.
'제주경제+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값 잘나가는 제주산 마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고? (0) | 2022.05.19 |
|---|---|
| '몸무게만 1톤' 슈퍼한우 3마리 동시에 나왔다 (0) | 2022.05.17 |
| 김치찌개·칼국수, 전국서 가장 비싼 제주… 이쯤되면 '물가 폭탄'? (0) | 2022.05.03 |
| '원희룡 특혜 논란' 제주 오등봉·중부 민간특례사업 경관심의서 '제동' (0) | 2022.04.26 |
| 농촌 인력난에 인건비 너무 뛰었네 (0) | 2022.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