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1. 13:26ㆍ제주경제+부동산
한진그룹 최근 이사회 최종 의결..주상복합시설 지을듯
도민연대 "혜택을 해고로 되갚아 한진그룹 상대 투쟁"
한진그룹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주칼호텔을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민주노총제주본부 등 도내 27개 시민사회단체·정당으로 이뤄진 '제주칼호텔 매각 중단을 위한 도민연대'는 31일 성명을 내고 "도민 무시하고 제주칼호텔 매각 의결한 한진그룹에 대한 심판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민연대는 "지난 23일 한진그룹은 이사회를 열고제주칼호텔 매각을 의결했다고 한다"며 "매각대금은 687억원이고,예상대로 매각 후 주상복합시설을 지을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결정은 수 많은 도민들의 매각 반대 요구를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며 "매각 추진 사실이 알려진 9월부터 도민사회에서는 고용보장 없는 매각을 중단하고, 한진그룹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제주도의회와 지역 국회의원도 한 목소리로 매각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도민연대는 "그동안 제주에서 누려온 혜택을 제주도민 대량해고로 되갚는 한진그룹의 감탄고토(甘呑苦吐)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이제 우리는 경고한대로 한진그룹을 상대로 도민들과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이다.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한진그룹을 도민의 힘으로 심판하고, 도민생존권을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추진하는 매각 대상은 제주시 이도1동 제주칼호텔 부지 1만2천525㎡와 연면적 3만8천661㎡의 지하 2층, 지상 19층 건물 전체다.
1974년 준공된 제주칼호텔은 40년 넘게 제주도의 랜드마크로써 지역주민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호텔이자 제주의 상징이기도 했다.
제주칼호텔에는 현재 카지노를 포함해 300명 넘는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4월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한항공은 제주시 연동에 있던 사원 주택을 매각하기도 했다.
한라일보 열독률·유료구독률 모두 제주 1위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가 첫 정부차원 열독률과 종이신문 유료구독률 조사에서 도내 1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2021신문잡지 이용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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