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주 제주 전시·공연 소식을 한데 모았습니다!

2022. 6. 1. 11:37제주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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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늘(1일) 치러지고 있습니다. 선거일인 오늘과 주말, 6일 현충일까지 이용하면 최대 6일간의 징검다리 연휴를 보낼 수 있는데요. 이 기간 가볼만한 제주도내 공연·전시 소식을 모아 모았습니다. 


예미킴 작 '한편 뒷골목에서는-익선동'.

    익숙한 일상 공간에 덧입혀진 '디지털 판타지' 
현인갤러리, 예미킴 기획 초대전… 1일부터 11일까지 


예미킴은 방문했던 장소, 마주쳤던 동물, 사물들의 사진에 자신만의 필터를 적용, 초월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회화와 디지털아트를 병행해온 작가는 사진을 디지털 합성하고 그 출력물 위에 붓질을 더해내며 작품에 '디지털을 통한 환상 여행'이라는 주제를 풀어낸다.


현인갤러리가 마련한 예미킴 기획초대전 '디지털 판타지(Digital Fantasy)'에서 작가가 펼쳐놓는 예술관과 마주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현인갤러리 김민경 매니저는 초대의 글에서 "예미킴 작가는 여러 가지 재료를 편견 없이 다양하게 활용해 자신이 드러내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열정적으로 움직이는 작가"라며 "이번 초대전을 통해 작가가 사랑하는 것들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이달 11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② 실내악단 제주앙상블 준 정기연주회

     6월 2일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 


제주 실내악단 '제주앙상블 준(JUNE)'이 스물여덟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6월 2일 오후 7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다.


이번 공연에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클라리넷 삼중주 가단조, 작품 114', 딕 카텐버그의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사중주',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5중주 내림 마장조, 작품 44'가 선곡됐다.


무대에는 플루트 오은지, 클라리넷 조주아, 바이올린 김주원 김혜미, 비올라 부희주, 첼로 박소현, 피아노 백진호 신은비가 오른다.


김종규 작품.

 

     생명이 숨쉬는 제주 곶자왈, 그 찰나를 담다

김종규 '곶자왈 생명의 숲' 사진전…  6월 3일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전망대 


곶자왈의 신비로움에 매료돼 제주에 머문지 벌써 7년째. 김종규 작가는 태고의 숨결을 간직한 곶자왈의 풍경에 취해 사계절 자연환경과 교감하며 끊임없이 제주와 곶자왈의 모습을 렌즈에 담고 있다. 그렇게 "생명이 숨을 쉬는 곶자왈을 표현한 사진"들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6월 3일까지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전망대에서 '곶자왈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을 단 김종규 작가의 개인전이 열린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과 신평리 마을회 주최로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에서 열리는 제4회 '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생명의 숲 곶자왈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한 맑은 공기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태고의 신비스러움을 가득 품고 있는 곶자왈을 함께 누리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담겼다.


깜깜한 숲속에서 생명의 존재와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반딧불의 모습부터 문도지 오름에서 본 곶자왈 빛 내림, 곶자왈 전망대에서 본 안개 자욱한 우마 급수장, 곶자왈도립공원에서 보이는 눈 내린 한라산의 모습 등 컬러 사진 30점을 만날 수 있다.



  제주목 관아에서 만나는 '달빛의 노래'
④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 피날레… 6월 3일 

제주목 관아의 야경을 즐길 수 있었던 올 상반기 야간 개장이 이번주 마무리된다. 그 마지막 날인 6월 3일 제주목 관아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40분부터 제주도립 제주예술단 120명(교향악단 70명, 합창단 50명)이 출연하는 피날레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제주예술단에서 시민들의 클래식에 대한 이해 제고와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2년 찾아가는 연주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삼도2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로 문을 여는 이날 공연에서 제주예술단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오페라 '카르멘' 중),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등을 무대에 올린다.


올 하반기 야간 개장은 가을(10월)에 추진된다.

 



   모두에게 위로 건네는 '희망의 팡파르' 

⑤ 골든브라스앙상블  정기연주회… 6월 5일 문예회관 대극장

제주도내 18명의 젊은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골든브라스앙상블이 6월 5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여섯 번째 정기연주회를 연다.


"항상 희망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는 골든브라스앙상블은 이날 '희망의 팡파르' 주제에 맞는 곡을 준비하면서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공연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곡은 아론 코플란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르', 스타인 에어트허츠의 '희망'(호른 이인환 협연), 피터 미챤의 '희망의 노래' 등 5곡이 선곡됐다.

 



우주언 작 '머물거리는 몸', 싱글채널비디오, 3분 45초, 2022. 스튜디오126 제공

⑥ 우주언 개인전 '머물거리는 몸'…   6월 7일까지 스튜디오126


우주언 작가의 개인전 '머물거리는 몸'이 제주시 삼도2동 스튜디오126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의 영상 및 사운드 설치 작품 9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6월 7일까지 이어진다. 


우주언 작가는 속삭인다는 뜻의 영단어 'Murmur'와 머뭇거리는 형상 또는 우물거리며 입안에 삼키는 소리를 연상시키는 단어 '머물거리다'라는 단어를 합쳐 '머물거리는 몸'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


자세한 사항은 스튜디오126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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