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9. 13:46ㆍ제주경제+부동산
전국평균 3830만원보다 560만원 더 낮아
최고 세종시 4520만원보다 1200만원 차이
제주지역 근로자 1인당 평균 총급여액(연간 근로소득에서 비과세소득을 뺀 값)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평균보다 500만원 이상 낮고, 가장 높은 세종과 비교하면 12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9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광역자치단체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주소지 기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3830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는 3270만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고 전국 평균보다 560만원 적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세종(4520만원)이고 이어 서울(4380만원), 울산(4340만원), 경기(3890만원)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이 고연봉의 일자리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몰려있고, 세종은 공공기관 종사자가 많아 급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은 제조업이 많은 도시다.
세종, 서울, 울산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시도의 1인당 총급여액은 모두 4000만원에 못미쳤다.
제주 다음으로 총급여액이 낮은 지역은 전북(3400만원), 인천(3410만원), 강원(3440만원), 대구(3500만원), 부산(3520만원), 경북(3560만원), 경남·충북(각각 3580만원), 전남·광주(각각 3590만 원), 대전(3710만원), 충남(3730만원) 등이었다.

근로소득의 수도권 집중도(56.7%)는 전년도(56.4%)보다 0.3%p 높아졌다. 특히 2020년 과세대상 근로소득 746조3168억원 가운데 423조4516억원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와함께 인구 10만명당 상위 1% 근로소득자 수는 서울이 8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경기 392명, 울산 287명, 부산 249명, 대전 223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구 10만명당 상위 1% 근로소득자 수가 적은 곳은 강원(124명), 전북(129명), 세종(145명), 전남(151명), 제주(172명) 순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국토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은 양질의 일자리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 인프라, 구직자, 인구 모두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경쟁이 벌어지고, 지역은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 직장인 급여 수준 여전히 전국 '최하위'
제주지역 직장인들의 급여 수준이 전국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고액 연봉 직장도 세종시에 이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이 공개한 전국 17개 시도별 상위 1% 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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