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9. 10:28ㆍ제주 문화예술
김결희 개인전 '구름전' 22일부터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김종규 사진전 '한라산' 이달 25~28일 서귀포예당 전시실에서
제주 풍광에 매료된 김종규 사진가는 한라산이 보이는 풍경과 제주의 해안선, 그리고 곶자왈의 사계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제주 여행을 하던 중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된 김결희 작가는 1년 간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 전시에 대한 꿈을 키웠다.
그렇게 두 작가가 저마다의 시선이 머문 제주의 풍광을 펼쳐놓는다.
김결희 작가는 이달 22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인전 '잎새달구름전'을, 김종규 작가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인전 '한라산' 사진전을 연다.
성남시에서 사진 창작활동을 하던 김종규 작가가 제주에 정착해 8년을 바라본 한라산의 풍광엔 조금씩 변화가 인다.
사진가는 "빌딩으로 가려지고, 전선으로 얽혀져 한라산의 풍광이 예전 같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서" 한라산 풍광의 일면을 촬영했다. 그 모습을 다큐 사진작품으로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전시장에선 도심 속에서 바라본 겨울 한라산의 모습, 어지러운 전깃줄과 한라산, 산허리에 새롭게 생겨난 아파트 군락과 한라산, 캄캄한 포구에서 유난히 밝힌 야간 조명과 한라산, 그리고 낯선 제주의 도시와 얽혀진 한라산 등 30점의 한라산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경남 양산시에 거주하며 구름그림을 그리는 김결희 작가의 네 번째 전시이자 제주에서 여는 첫 번째 전시 '잎새달구름전'엔 구름과 종이접기를 모티브로 한 유화 작품 30여점이 내걸린다.
작가는 "(전시)준비를 하던 중 코로나19로 꿈이 좌절되고 시간이 멈춘 듯 했지만 이제 다시 따뜻한 봄날 서귀포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며 초대장을 띄웠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오프닝은 21일 오후 5시다.
한라일보에서 제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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