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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혐의' 제주 오픈카 사망사고 유족 오열에도 '무죄'
제주지법 16일 살인 혐의 무죄 판단하고 음주운전 혐의만 인정해 집행유예 '선고' "살인에 이를 수 있는 앙심·분노도 없어" 제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연인을 사망케 한 30대에게 검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했지만, 법원은 무죄를 선고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16일 살인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살인은 무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제주를 여행 중이던 지난 2019년 11월 10일 새벽 1시쯤 제주시 한림읍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8%의 만취 상태로 연인 B씨와 렌트한 오픈카를 몰다 도로 연석과 주차된 경운기 등을 잇따라 들이 받았다. 이 사고..
2021.12.16 -
[관광천국 제주의 역설] 임금은 꼴찌…아파트 분양가는 전국 2위
제주 11월 민간아파트 평균분양가 ㎡당 686만원 1년 전보다 48% 급등하면서 서울 다음으로 높아 제주지역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최근 1년 새 50% 가까이 급등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근로자 임금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데 반해 외지인의 꾸준한 관심 속에 서울 다음으로 비싼 제주 집값은 무주택자와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며 주거 양극화는 이제 제주사회가 직면한 문제로 서민을 위한 주거안정대책이 시급해졌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의 11월 기준 도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을 보면 ㎡당 686만원으로 1년 전(465만원) 대비 47.6% 상승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 서울(995만원) 다음으로 비싼 수준으로 전국평균 분양가(423만원)와 제주 다음으로 ..
2021.12.16 -
용도 바꾸자 제주 화북 주상복합 부지 감정가 4배 낙찰
제주시 15일 개찰 결과 육지부 업체 평당 4517만원 총 2660억원 낙찰 4차례 매각공고와 입찰 중단과 재입찰을 거친 끝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가 2660억원에 낙찰됐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 입찰에 따른 개찰을 15일 오전 10시 진행했다. 31개 업체가 입찰한 가운데 최종 낙찰 금액은 감정평가액 691억원의 약 4배인 2660억원을 써낸 다른지방 A업체가 선정됐다. 3.3㎡(1평)당 감정가는 1173만원이었지만 응찰자는 4517만원을 써냈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블록에 위치한 1만9432㎡ 부지다. 도시개발계획 당시 호텔용지로 조성됐지만 잇따른 매각에도 응찰자가 없어 지난 10월 주상복합용지로 용도가 변경됐다. 이어 시는 지난 10월 2..
2021.12.15 -
제주 20~40대 일자리 줄고 50~60대만 늘었다
제주도·호남지방통계청, 2020년도 일자리 등록 통계 60대 이상 전년비 9.8% ↑…숙박·음식점업 감소 영향 제주지역의 2020년 일자리는 공공에서 창출한 60세 이상 일자리 증가폭이 큰 반면40대 이하는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지난해 숙박·음식점업 부문 일자리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와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2020년 제주 일자리등록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일자리는 28만9900개로 전년 대비 100개 증가했다. 기업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가 4만5700개, 기업 소멸이나 사업 축소로 사라진 일자리는 4만5600개였다. 임금근로 일자리가 21만5700개로 전년 대비 600개 감소했고, ..
2021.12.15 -
제주 '규모 4.9 강진' 후 최소 13차례 여진 발생했다
피해현장 긴급출동 4회...재산피해 4건 접수 인명피해 없고 벽면-타일 균열 등 경미 사항 지난 14일 오후 5시쯤 제주 서귀포시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밤사이 총 13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건물 벽면 일부가 균열되고 유리 창문이 깨지는 등의 재산 피해 4건이 접수됐다. 피해 정도는 모두 경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총 13회의 여진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총 173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제주에선 114건, 전남 37건, 기타 시도 22건 등이다. 이중 피해현장으로 긴급출동한 건수는 5건으로, 제주시 소재에서 4건의 경미한 재산 피해가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20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