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누구 찍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후보 '공통질문' 정리해드림!

2022. 5. 19. 15:41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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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DB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은 여러 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제주도교육감선거 투표지입니다. 교육감선거는 같은 날 함께 치러지는 제주도지사선거보다 유권자의 관심이나 주목도 면에서 뒤로 밀리기 쉬운데요. 미래세대를 위한 제주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인 만큼 유권자의 관심과 올바른 선택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주도교육감 후보의 인터뷰를 비교해 봤습니다. 한라일보 지면을 통해 보도된 '제주교육감 후보에 듣는다'의 공통질문을 토대로 현안이나 정책 등의 입장차를 정리해 봤는데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 이석문 두 후보 중 누굴 뽑을지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분이라면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학력격차 해법은? 김광수 "평가부터" VS 이석문 "도청·의회 함께 논의"

김광수 후보는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선 우선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 후보의 말을 요약하면 '선 평가, 후 대책 마련'인데요. 학생들의 학력 격차를 평가로 정확히 확인한 뒤에 그 차이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겁니다. 단순 짐작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우선 평가를 통해 학력 격차를 확인한 다음에는 교사가 학생을 1대1로 지도하는 게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석문 후보는 교육청을 넘어 도청과 의회가 함께 문제를 고민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교육 및 일상회복 상설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는데요. 이를 통해 교육청과 도청, 의회가 협력해야 아이들의 학력 격차 등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외에도 기초학력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해 초등교육으로 바로 연결되는 유아단계의 언어발달 지원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초등학교 과대·과밀학급 해소 방안은? 김·이 모두 "초교 신설" 공약 
 
김광수 후보는 그동안 교육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초등학교 과대·과밀학급이 발생하고 있다며 상대 후보를 겨냥했는데요. 그러면서 도시 개발과 학교신설 계획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시 개발이 마무리된 지역에는 학교 신설이 필요하고, 갑작스런 인구 증가로 학생 수가 늘어난 학교에는 학급 증설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건데요. 이와 연계해 첨단과학단지가 자리한 지역에 초등학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선 이석문 후보도 큰 이견이 없습니다. 이 후보 역시 과대·과밀 초등학교 문제 해결을 위해 아라·영평지역에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을 꺼냈습니다.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맞춤형 교육, 기초학력 부진 학생 개별지도 등 질 높은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실 밀집도를 줄여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사진 왼쪽부터 김광수 후보, 이석문 후보. 한라일보 DB



# 사교육 부담 경감 대책은? 김 "사교육 뒤지지 않는 공교육" VS 이 "돌봄안정화·미래역량 키우는 공교육" 


김광수 후보는 사교육에 뒤지지 않는 공교육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학교 수업이 학원수업보다 더 유익하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굳이 학원에 갈 이유가 없어질 거라는 이유에서인데요. 이를 위해 사교육 수요가 높은 교과목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추진하는 방안을 꺼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교과목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학습을 통해 학습결손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석문 후보는 수능의 기능 상실을 꼬집으며 등급을 서열화하는 과거식 교육과는 선을 그었는데요. 그러면서 한 개의 질문에 백 개의 생각이 꺼내질 수 있는 수업과 평가 실현을 강조했습니다. 돌봄을 보완하는 사교육의 기능은 인정하면서도 돌봄을 안정화하면서 미래 역량을 키우는 공교육을 실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현행 고교체제에 대한 견해는? 김 "예체능고 등 설립" VS 이 "고교체제 개편 완성" 


김광수 후보는 이석문표 고교 체제 개편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 특성이나 학부모 뜻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일원화 혹은 이원화된 예체능고 설립 공약을 꺼냈습니다. 또한 노형동과 연동 지역 여학생 통학 불편을 거론하며 제주시 동지역에 일반고를 이전하거나 신설해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평준화고 입학정원을 최대한 75%까지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석문 후보는 2014년 고교체제 개편 이후 이뤄진 애월고 미술과·함덕고 음악과 운영, 표선고 IB 교육과정 도입, 2019학년도 연합고사 폐지 등을 거론하며 도내 고등학교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연장선으로 특성화고 학과 재구조화와 성산고 발전방안 등을 논의해 고교체제 개편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는데요. 그 과정에서 동문, 지역주민들과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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